[더뉴스-더사건] 머리채 잡힌 고유정...전 남편 탓만 / YTN

2019-08-13 28

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 이종구 / 사회부 사건데스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기소된 고유정이 어제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

우발적인 범행이라는 주장에 방청객들은 야유를 보내며 분노했습니다.


한 시민은 재판이 끝나고 호송차에 오르는 고유정의 머리채를 잡아채기까지 했습니다. 데스커의 사건 추적, 더사건. 이종구 사회부 사건데스크와 함께하겠습니다.

[기자]
안녕하세요.


어서 오세요. 어제가 정식재판으로는 처음이었어요.

[기자]
그렇습니다. 제주지법에서 오전 10시에 열렸고요. 범행 80일째였습니다. 1시간 반 동안 진행이 됐는데요.

화면 보시면 알겠지만 고유정이 수감번호 38번이 달린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타났습니다.

체포 이후 언론에 공개됐을 때처럼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

그러니까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들었죠. 고유정이 호송차에서 내리는 모습인데요.

법원에 들어가서 방청객의 눈에 띄자 방청객들은 살인마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.


고유정은 계속해서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.

[기자]
고유정이나 변호인의 작전,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재판이 어제였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. 범행 동기를 전 남편 탓으로 돌렸습니다.

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전 남편은 숨졌기 때문에 사실상 전 남편의 진술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죠. 그래서 숨진 남편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계획적인 게 아니라 우발적이다라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

그래서 주장을 정리해 보면 범행 직전에 펜션 싱크대에 있었는데 갑자기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했다.

그러면서 과거에 전 남편이 무리한 성적 요구를 했는데 아마 그때도 펜션에서 그런 기대를 하며 고유정에게 접근한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이 비극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게 고유정의 주장입니다.

그때 방청객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, 이런 야유가 터져나왔죠.


우발적인 범행이라면 계획적인 범행의 증거가 나오면 안 되는 거잖아요.

[기자]
그렇습니다.


그런데 계획적인 범행으로 볼 만한 것으로 대표적인 게 졸피뎀이에요.

[기자]
맞습니다.


남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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